광명시 자가격리자 1:1전담공무원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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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은 없는가요? 조금만 더 참고 힘내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광명시 공무원들은 매일 하루 2번씩 코로나19로 격리생활을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건다.
전담공무원은 "전화를 자주 하다 보니, 격리 시민의 마음이 이해되고 가족처럼 느껴졌다. 자가격리자들이 건강하게 격리기간을 잘 끝내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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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열은 없는가요? 조금만 더 참고 힘내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광명시 공무원들은 매일 하루 2번씩 코로나19로 격리생활을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건다.
광명에는 현재 누적 자가격리자가 284명으로 이 중 221명이 해제됐고 63명이 격리 중이다. 광명시는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정해 격리기간 동안 1:1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자가격리된 분들이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만큼 서로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전담공무원은 휴대전화 안전관리 앱과 전화 두 가지 방법으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 등 앱 사용이 힘든 경우 하루 두 번씩 전화 통화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전화를 자주 하다 보니, 격리 시민의 마음이 이해되고 가족처럼 느껴졌다. 자가격리자들이 건강하게 격리기간을 잘 끝내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자가격리자들은 “온종일 혼자 지내려니 외롭고 힘들었는데 시청 직원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하다”고 입을 모았다.
광명시는 자가격리가 끝나면 축하인사 문자를 보내고, 생활지원비도 지급한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경우 1개월분(1인 45만4900원, 2인 77만4700원, 3인 100만2400원, 4인 123만원)을 지급하고 14일 미만 격리자는 일할 계산으로 지급한다.
또한 광명시는 자가격리자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이 들어있는 구호물품을 지급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장시간 격리생활로 힘겨워하는 경우 심리지원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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