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 주지훈 "결말 만족해, 시즌3서 아웃되고 싶지 않다"[EN:인터뷰①]

뉴스엔 2020. 3.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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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주지훈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좀비와 맞서 싸우는 세자 이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즌1에서 반역자로 몰렸던 이창은 조선의 끝, 동래에 당도해 끔찍한 역병을 마주하고 백성들의 처참한 삶을 목격한다.

'킹덤2'에서는 왕세자 이창의 성장이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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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주지훈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좀비와 맞서 싸우는 세자 이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즌1에서 반역자로 몰렸던 이창은 조선의 끝, 동래에 당도해 끔찍한 역병을 마주하고 백성들의 처참한 삶을 목격한다. 시즌2에서 그는 해원 조씨 세력과 맞서 싸우고 역병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향한다. '킹덤2'에서는 왕세자 이창의 성장이 관전 포인트이다.

'킹덤2'는 이창의 중대한 결심으로 마무리 된다. 이창의 마지막 선택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주지훈은 이에 대해 "나는 그 결말이 좋다. 그 결말이 있어야 시즌3를 암시할 수 있는거니까. 내가 왕이 되어버리면 난 아웃이니까 그러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시즌1,2를 달려오면서 창이 '난 다르다. 권력을 위해 백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거기서 갓난 아이를, 특히 무영(김상호 분)의 아이를 직접 희생시키기보다는..."이라고 이창의 선택을 지지했다.

이어 "마냥 감성적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생사초에 대한 비밀도 직접 풀고 싶었을거다. 그런 생각에서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창과 무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이창은 무영의 마지막에서 그간의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 "어떻게 안현이랑 아버지 때보다 배신자 무영이 죽었을 때 더 슬퍼할 수 있느냐 하는 분들도 있더라. 극성이 세서 이렇게 표현하는게 작을 수 있는데 우리가 만나는 친구들이 맨날 나한테 좋은 행동만 해서 좋은 친구가 아니다. 부모님과도 싸우지 않나. 애증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오고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영이가 그렇게 했을 때 그 이유도 납득이 됐다. 그 '어쩔 수 없음'에 대한 비통함이었던 것 같다. 무영이도 그런 선택이 어쩔 수 없었고, 나도 어쩔 수 없이 좀비로 변한 나의 백성들을 죽여 나가고. 그런 어쩔 수 없음에 대한 울분이 터져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전에 아버지, 안현과의 일은 어쨌든 내가 선택한거다. 창이의 선택, 고민과 고뇌 아래서 이 행동을 해야겠다는 선택을 했는데 무영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손 쓸 수 없는 상황에서의 잃음이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현장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무영이 죽으며 정보전달을 많이 해야했다. 연기 난이도가 상당했다. 감정이 터졌는데 무영의 대사가 잘 전달되게 나오는 소리를 조절했어야 했다. 운 좋게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감정이 잘 올라왔다. 행운이었다"고 회상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시청률, 관객수로 흥행이 평가되지 않는다. 주지훈은 "기존에 했던 매체들은 기사가 나오고 관객수, 시청률이 나온다. 알려주시는거다. 이건 직접 내가 찾아봐야 한다. SNS에서 검색해서 개개인의 반응을 보는 식으로 확인하는거다. 지금은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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