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이 즐겨입는 '사각 팬티', 젊은 여성들에 인기 끄는 이유는?..코로나 19로 재택근무 늘며 '필수템' 자리잡아 '자주'서 출시한 드로즈·트렁크, 2달만에 전체 매출 10% 차지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코로나19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며 여성용 사각팬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몸에 붙는 형태의 사각팬티인 드로즈는 Y존에 대한 압박 없고 별도의 속바지를 챙겨 입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트렁크는 통풍이 잘돼 위생적이고 실내에서 반바지처럼 입을 수도 있다. 최근 재택근무 중인 30대 직장인 박 모씨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할 경우 옷차림은 편한 게 최고"라며 "이너웨어 역시 타이트한 제품보다 편안함이 있는 트렁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근엔 여성용 사각팬티를 출시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여성 고객들이 남성용 트렁크를 구입해서 입어보고 남긴 착용 후기들이 SNS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해 지난 1월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2종과 트렁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출시 2개월 만에 여성용 팬티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의 보이쇼츠는 남성용 드로즈에서 후기가 좋았던 모달 소재와 봉제선이 없는 퓨징 기법을 적용한 대신 날개형 생리대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부드러운 소재와 뛰어난 신축성으로 아랫배와 엉덩이를 감싸줘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는 남녀공용으로 출시됐는데 이 중 면 패턴 트렁크의 경우 여성용 사이즈가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자주 관계자는 "여성용 사각팬티가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며 "상반기 중 심리스 기법의 보이쇼츠와 위생형 보이쇼츠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