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 장수봉 예비후보 사퇴.."당의 전략공천 존중"

이상휼 기자 2020. 3.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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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18일 "당의 전략공천을 존중한다"면서 사퇴했다.

장씨는 "간절한 경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략공천 후보자를 확정한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물러선다"면서 "중앙당의 이번 조치는 지역 정서에 반하며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적격후보자인 장수봉은 안중에도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었기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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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선거 도울 듯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4·15 총선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18일 "당의 전략공천을 존중한다"면서 사퇴했다.

장씨는 "간절한 경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략공천 후보자를 확정한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물러선다"면서 "중앙당의 이번 조치는 지역 정서에 반하며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적격후보자인 장수봉은 안중에도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었기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고심 끝에 어렵게 내린 결론은 대의명분과 선당후사였다. 개인적인 감정과 이해타산을 내려놓고 총선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항간에서는 들러리다 페이스메이커다 하는 조롱과 때로는 같은 당내에서 왕따와 같은 냉소를 받기도 했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소신을 갖고 선거기간 동안 뚜벅뚜벅 지역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 물러난다 해도 의정부가 눈부시게 발전되고 정치시스템이 투명하게 정비되며 경기북부의 진정한 수부도시가 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오영환' 예비후보를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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