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원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은수미 "안타깝다"

권준영 2020. 3.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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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안타깝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5일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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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안타깝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18일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의 이영상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 [뉴시스]

성남시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6일부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있어 17일 오후 2시에 검체를 채취했고 18일 오전 3시 38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원장은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5일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직후 이 원장이 직원 1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고 이후 병원에서 숙식하다시피 하며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장님의 요인은 파악 중"이라며 "분당제생병원 수습하느라 고생 많이 하시고 계셨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등 총 29명이 감염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 날인 6일부터 분당제생병원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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