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기 중에서 3시간 지나면 12.5% 생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선 몇 시간, 물체 표면에서는 며칠간 생존해 전염성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이 실험은 기침과 재채기할 때 나온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 때, 최소 3시간 동안 에어로졸에서 생존한 채로 남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이 연구에 따르면 3시간 가량이 지나면 생존 가능한 바이러스 양이 12.5%로 줄어든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선 몇 시간, 물체 표면에서는 며칠간 생존해 전염성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과학자들이 실제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 실험은 기침과 재채기할 때 나온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 때, 최소 3시간 동안 에어로졸에서 생존한 채로 남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에서는 3일 후에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을 중지하는 비활성화까지 걸린 시간은 판지 위에서 24시간, 구리의 경우 4시간이 걸렸습니다.
연구팀은 반감기 기준으로 공기 중에 떠있는 바이러스 중 절반이 기능을 상실하는 데까지 66분이 걸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6분이 더 지나면 남은 50% 가운데 절반이 기능을 상실해, 결국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나온 뒤 132분 후에는 처음의 75%가 비활성화 상태가 되고 25%가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로이터는 이 연구에 따르면 3시간 가량이 지나면 생존 가능한 바이러스 양이 12.5%로 줄어든다고 전했습니다.
스테인리스에서는 바이러스의 절반이 비활성화 상태로 되기까지 5시간 38분이 걸렸고, 플라스틱에서는 6시간 49분이 소요됐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슈, 보증금 없다? 차명재산 수십억" 채권자 반박문
- 美, 비장의 카드 꺼냈다.."전 국민에 1천 달러 현금 지급"
- 이란 사망자 1천 명 육박.."수백만 명 죽을 수도" 경고
- 청소년 몰던 승용차, 구조물 들이받고 전복..5명 사상
- 약 먹고 열흘 넘게 생수 배달..'은혜의 강' 55명 확진
- 4월 개학 · 수능 연기 검토..'재수생이 유리?' 고3 걱정
- "부자들만 하는 건 줄.." 마스크 기부 릴레이 불렀다
- [사실은] 소금물 소독 '황당 소문', 유럽서도 떠돈다
- 이번엔 '걸어서 검진'..제2의 승차 검진 속속 나온다
- 도쿄올림픽 예선 '올스톱'..IOC, 긴급회의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