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에도..] 송도 '10억 클럽'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집값 풍선효과'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20 부동산 대책의 수혜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 송도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사상 첫 매매가격 1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4억 거래..한달새 5000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집값 풍선효과’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20 부동산 대책의 수혜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 송도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사상 첫 매매가격 1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F15BL’ 전용 84㎡가 지난 9일 9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정부의 12·16 대책 이후 동일 면적 기준으로 가장 높은 매매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준공 이후 송도 지역의 대장주 중 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일과 8일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F15BL 전용 84㎡가 각각 8억9000만원과 8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한 달 사이 500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이 현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없어 정부의 규제에서 자유롭고, 송도·청라 등 교통 호재가 많은 신축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 등을 최근 상승세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서도 3월 둘째주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8%를 기록하는 등 2월 셋째주(0.30%) 이후 4주 연속 매주 0.30% 이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월 마지막주(0.40%)와 3월 첫째주(0.42%) 변동률은 지난 2012년 통계 집계 이래 이 지역 주간 상승률 역대 1, 2위의 기록이다.
구별로도 송도가 포함된 연수구가 지난 4주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3.35%까지 치솟았다. 송도 이외에도 부천과 평촌, 동탄 등 다른 수도권 지역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84㎡ 매매가 10억원대에 근접한 거래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인천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전달 124.0에서 16.2포인트 오른 140.2를 기록했다. 양대근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준용 "우리 가족이 미끼상품"..전시 특혜 보도 비판
- 격분한 黃..한선교, '황교안 영입인사' 비례 순위권 밖으로
- 터미네이터도 "외출하지 말라" 당부
- '마스크↔생필품 교환' 1분만에 거래완료..씁쓸한 '마스크 화폐 시대'
- '코로나19 확진' 톰 행크스 부부, 퇴원 후 자가격리
- '대리게임' 류호정 "게임생태계 중요, '그깟 게임' 아냐..사과·반성"
-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인체실험 시작
- 유럽 '코로나19'는 악성 변종?..창궐하는 미확인 루머성 정보
- 아베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G7 지지 얻었다"
- 사스 넘어 금융위기급 충격..2008년 vs 2020년 같은 점과 다른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