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효자' 둔 시총 상위기업..네이버·카카오·SK·KT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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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핀테크 산업 특성상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에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를 계열사로 둔 기업의 핀테크 시장 진출이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장 특성상 핀테크 기술 분야에 특화한 기업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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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핀테크 산업 특성상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에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포진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핀테크 분야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 검증단계를 거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우선 관심대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및 이용자간 송금이 가능한 뱅크월렛카카오, 모바일을 통해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 ‘라인페이’를 서비스중이다. 특히 이동통신사를 계열사로 둔 기업의 핀테크 시장 진출이 두드러진다.
KT는 전자상거래업체 케이티커머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글로벌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인 다날, 결제솔루션 전문기업 엠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배달전용 간편결제 ‘페이온 플러스’ 앱을 출시했다.
SK는 미국 핀테크 전문 기업인 ‘모지도(Mozido)’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전문 합작기업을 설립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모바일 결제 시스템 ‘페이나우’를 출시했고, 2015년에는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페이나우 터치(Touch)’를 출시했다. 이밖에도 페이나우Biz, 페이나우Shop 등도 서비스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장 특성상 핀테크 기술 분야에 특화한 기업들이 눈에 띈다.
한국정보통신은 인터넷 결제서비스(PG)인 EasyPay, SK텔레콤의 CDMA망을 이용해 결제하는 EasyAir,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인 EasyCheck Mobile 등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 전문업체로, NFC터치리더기를 통한 PAYCO 간편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KG이니시스는 2014년 12월 간편결제서비스 ‘케이페이(KPAY)’를 출시했으며, 2016년에는 케이페이를 더욱 고도화한 ‘WPAY’를 출시했다.
아모텍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핀테크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해당 부품을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핀테크 1호 상장사’로 꼽히는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전문업체다. B2B 핀테크 서비스는 공기관과 정부기관에 설치하는 대형(인하우스), 중견 및 대기업을 위한 중형(브랜치), 중소기업을 위한 소형(SERP경리나라) 등으로 구분된다.
다우데이터는 종합 지불 결제업체인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흡수합병해 금융VAN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이동통신 단말기용 USIM 플랫폼 개발했고, 신성장 동력으로 EMV(IC카드 국제기술 표준) 기반의 세계 최초 개방형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코나카드’를 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핀테크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핀테크가 향후 주력 산업으로 금융투자업에서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핀테크 관련 종목 중에는 은행, 증권, 보험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와 이에 따른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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