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온라인 개강' 첫날..접속 지연 등 차질

이정은 2020. 3.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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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의 '온라인 개강' 첫날인 오늘, 서울의 일부 대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16일) 개강을 맞은 고려대와 국민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은 오늘 오전부터 학생들의 일시적인 접속으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고려대학교는 공지를 통해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됐다"며 "안정적인 접속이 되는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블랙보드'에 접속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블랙보드 서버는 복구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도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인 '에듀클래스', 'e-클래스'의 접속이 지연됐는데, 학교 측은 "개강에 맞춰 학생들이 일시적으로 접속해 접속 지연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립대 학부 재학생 A 씨는 "강의 시스템에 접속되지 않고 있고, 일부는 온라인 출석 체크도 안 돼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한국외대 학부 재학생 B 씨는 "성적에 반영되는 출석 일수 등이 제대로 체크되는지에 대한 염려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의 학생들이 접속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오늘, 온라인 강의 시스템 접속 지연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고려대와 국민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개강을 2주 미룬 뒤 개강 이후 2주 동안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외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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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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