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횟수 줄여달라"..청주 시내버스회사, 경영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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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시내버스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감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우진교통은 12일 "승객 감소로 운송수익금이 60% 줄어들었다"며 "감차 조치와 재정 지원 없이는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광주, 천안 등 많은 지자체가 감차 운행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진교통 노동자들이 스스로 임금 30%를 삭감한 상황에서 지자체의 감차 조치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임의 감차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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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의 시내버스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감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우진교통은 12일 "승객 감소로 운송수익금이 60% 줄어들었다"며 "감차 조치와 재정 지원 없이는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광주, 천안 등 많은 지자체가 감차 운행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진교통 노동자들이 스스로 임금 30%를 삭감한 상황에서 지자체의 감차 조치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임의 감차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진교통은 "저금리 대출, 법인세 감면 등 생색내기 정책이 아니라 조건 없는 재정 지원과 현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청주의 시내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월 1~20일 12만6817명에서 청주지역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4~25일 6만5490명으로 6만1327명(48.4%) 감소했다.
청주에는 시내버스 6개 업체 400대, 공영버스(마을버스) 48대, 17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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