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 '전략공천' 소병철 예비후보 등록

지정운 기자 2020. 3. 1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은 12일 오후 5시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소병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구 원상회복 노력"
지난 1월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네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소병철 교수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입당 소감을 말하고 있다. 검사장 출신의 소병철 교수는 '통합과 화합, 의회주의' 에 원칙을 갖고 정치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2020.1.5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은 12일 오후 5시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소병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순천 출신의 소 예비후보는 성동초등학교, 순천중학교,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소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언론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그는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는 대신 순천대와 농협대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로서 출소자들의 자활 갱생을 돕는 데 주력해 왔다.

소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 우리 순천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선거가 가까워지는데도 순천에 내려와 예비후보자로서 활동하지 못하는 데 대해 초조하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력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서울에서 계속 버티면서 분구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 왔다"며 "그럼에도 제 본적지인 해룡면이 타 지역으로 합병된 것은 저로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고, 앞으로 국회의원 임기 동안 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순천 선거구를 반드시 원상회복 하도록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3일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jwj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