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서관들, 다양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개발

류상현 2020. 3.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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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북의 도서관들이 다양한 방법의 도서대출 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책 서비스는 경북교육청 전자도서관에 소장된 전자책, 오디오북, 온라인 강좌 등 전자 자료를 온라인으로 대출·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전자도서관에는 2만9000여 종의 자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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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구미도서관이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3.1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북의 도서관들이 다양한 방법의 도서대출 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일제히 임시휴관에 들어간 도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27곳이다.

이들 도서관은 임시휴관이 길어지자 ▲전자책 서비스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개발했다.

전자책 서비스는 경북교육청 전자도서관에 소장된 전자책, 오디오북, 온라인 강좌 등 전자 자료를 온라인으로 대출·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전자도서관에는 2만9000여 종의 자료가 있다.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된 책을 차에 탄 예약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 비대면 대출이어서 감염 위험이 최소화되고 반납은 무인반납기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미·청송·영덕·성주·칠곡도서관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 택배는 이용자가 홈페이지로 신청한 책을 우체국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무료 서비스로 상주·영주선비(풍기분관)·외동·금호·삼국유사군위·영양·영덕·청도·고령도서관이 이를 도입했다.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정보센터(경산)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3.12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 외부에 설치된 무인 대출 반납기로 원하는 책을 손쉽게 대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북교육청정보센터, 안동·금호·점촌·청도·성주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점촌도서관은 전화 회원증 발급서비스, 의성도서관,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풍산분관, 예천도서관, 영양도서관, 봉화도서관은 현관 대출, 문화원은 창너머 대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놓고 있다.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도서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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