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이재 "서문탁·박정현 노래 가능..변성기 영향"(인터뷰)

윤상근 기자 2020. 3.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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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한이재(26, 우한솔)만이 갖고 있는 무기는 바로 넓은 음역대였다.

한이재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사했던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 역시 장윤정이 부르기에도 쉽지 않은 음역대의 곡이었지만 한이재는 어렵지 않게 남진 파트와 장윤정 파트를 동시에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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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가수 한이재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한이재(26, 우한솔)만이 갖고 있는 무기는 바로 넓은 음역대였다.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음역대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했다. 가수에게 넓은 음역대라는 무기는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이재는 스타뉴스에 "지금은 아주 높은 음역대의 곡을 소화하는 건 쉽지 않지만 예전에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은'이나 박정현의 '첫인상' 등의 노래도 불렀다"라고 밝혔다.

한이재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사했던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 역시 장윤정이 부르기에도 쉽지 않은 음역대의 곡이었지만 한이재는 어렵지 않게 남진 파트와 장윤정 파트를 동시에 불렀다. 물론 파트를 넘어가는 데 있어서 무대 몰입에 방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 분명 기본기는 탄탄했다는 뜻이었다.

이에 대해 한이재는 "변성기가 잘못 왔다"라며 웃었다.

"어렸을 때 변성기가 빨리 온 편이었는데요. 그때 사실 목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 망가진 거였는데 오히려 여성 가수들의 음역대를 소화하는 데 있어서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관리를 잘 못했을 때) 목도 아픈 적도 많았고, 뭔가 목이 막힌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신기했어요."

한이재는"남자가 여자 노래를 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놀림도 당했다"라고 떠올리면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였던 아수라 백작 콘셉트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소속사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콘셉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무대 이후 화제가 됐을 때도 여러 반응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마음도 아프고 슬프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하하. 모두가 다 좋아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실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 주변도 별로 없다고 털어놓은 한이재는 "그럼에도 무대에 서면 더 즐겁다"며 남다른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가수 또는 연예인라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말도 (재미있게) 많이 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적극적을) 표현을 잘 해야 하는데 있어서 제 원래 성격하고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편이죠. 그래서 이를 고치는 것이 잘 안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전 무대에 서면 더 즐거워져서 노래를 더 부르게 되는 것 같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생겨서 더 노력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방송 이후 한이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도 나름대로 뜨거웠다. 구독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섰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무대 영상은 300만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다. 한이재는 "팬 연령층도 다양하다. 초등학생 팬부터 70세 이상 되신 어르신 분께서도 자녀분에게 배워서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이재는 트로트의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감정 표현을 할 때 트로트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노래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슬픔과 한이 많은 스타일의 트로트가 내게 더 공감이 된다"라고 밝혔다. 한이재는 가장 좋아하는 트로트 곡으로 류계영의 '인생'을 꼽고 "'다시 가라 하면 다시 못 가네'라는 가사를 들었을 때 내 어릴 때 모습이 생각나서 더 와닿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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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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