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사랑카드 발급 지역상권 활성화

이종익 2020. 3. 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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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급격하게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천안시는 10일 오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화폐 개념의 '천안사랑 카드'와 자발적 임대료 인하(착한 임대인) 운동,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긴급 지원 등의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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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 지원 규모 확대, 이자 지원
긴급 경영안정 자금 추가 지원확대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 박재현 기획경제국장이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10.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급격하게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천안시는 10일 오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화폐 개념의 '천안사랑 카드'와 자발적 임대료 인하(착한 임대인) 운동,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긴급 지원 등의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천안사랑 카드'의 발급 시기를 4월 초로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앞당기기로 했다. '천안사랑 카드'는 충남 최초로 모바일 기반 IC 카드 형식의 지역 화폐(천안사랑상품권)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천안사랑 카드'는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시는 먼저 110억 원 발행을 추진하고 향후 정부 추경안이 확정되면 5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발적 임대료 인하(착한 임대인) 운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역에서는 중앙시장과 성정시장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4명이 동참한 상태다.

불당동 소재 ‘서울대정병원’도 병원 1층의 24시 편의점과 약국, 커피숍의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뉴시스DB.

충남 천안시는 향후 '우리 동네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에 포함된 업소에는 시민 불안 해소 등을 위해 방역을 완료한 안전 구역임을 인증하는 '안심 클린존(Clean Zone)' 배너를 제작해 지원한다.

천안시는 확진자 방문 업소에 대한 융자금 및 이자 우선 지원책도 마련했다.

희망 업소에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000만 원 이내의 융자금이 우선으로 지원되며 이자도 2% 이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휴업·매출 부진 등 경영악화를 지원하기 위한 약 330억 원 규모의 지원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현 기획경제국장은 "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규모를 추가로 증액해 좀처럼 활기를 못찾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한 '경영 애로 자금 지원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기준 충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천안 95명, 아산 7명, 서산 2명, 계룡 1명 등 105명이다.

확진자 이동경로는 충남도청 홈페이지, 블로그,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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