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스크 판매 약국 인력 지원·도청 식당 휴무 확대

황봉규 2020. 3.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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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판매에 인력난을 겪는 약국에 인력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약국 107곳에서 113명의 인력 지원을 요청해 85곳에 92명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약국에서 추가 인력 지원 요청이 있으면 즉시 지원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시·군과 협의해 인력 요청 약국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을 어떻게 배치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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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특별자금 200억 지원..김 지사 "재난기본소득 도입 필요" 강조
주말도 약국은 '북적'…거리는 '한산'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판매에 인력난을 겪는 약국에 인력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약국 107곳에서 113명의 인력 지원을 요청해 85곳에 92명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10일에도 22곳에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약국에서 추가 인력 지원 요청이 있으면 즉시 지원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시·군과 협의해 인력 요청 약국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을 어떻게 배치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또 주말에 영업하지 않는 약국이 많아 도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해 지난 8일 일요일 기준 303곳이었던 당번약국을 오는 15일에 400여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경남도약사회와 협의해 주말 당번약국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수를 확대한다.

도는 11일부터 기존 월 2회였던 구내식당 휴무일수를 매주 수요일 점심과 저녁까지 확대해 월 8회 휴무하기로 했다.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월 8회 휴무하면 한 달에 1만명 이상이 외부식당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11일부터 긴급특별자금 200억원도 지원한다.

이번 자금은 지난달 19일 1차로 지원했던 특별자금 1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1차분 지원 대상인 음식점, 숙박업 등과 함께 2차에는 휴원 중인 학원과 교습소 등 교육서비스업이 포함했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원이고 2년이 지나 만기 도래 시 일시상환하거나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하면 된다.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1%대 안팎의 보증료율을 0.5%로 고정 운용한다.

이와 함께 도는 김경수 지사가 지난 8일 제안한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도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재난기본소득의 절반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상품권 유효기간을 6개월 이내로 정해 올해 안에 내수촉진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피해 대상을 선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여유가 없으므로 내수 시장을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시기에 충분할 정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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