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박나래의 흥, '밥블레스유2' 뒤집어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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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라는 새로운 한 수가 '밥블레스유2'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박나래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밥블레스유'의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달랐다.
지난 4일 열린 '밥블레스유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최화정, 이영자 언니의 고민 해결이 큰 역할을 해줬다"며 "그래도 위로와 공감이란 '밥블레스유'의 정신은 시즌2에서도 이어진다. 시즌 1이 '쓰담쓰담'이었다면 시즌2는 어깨동무하고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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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PD " 시즌1이 쓰담쓰담이면 시즌2는 어깨동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박나래라는 새로운 한 수가 '밥블레스유2'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지난 시즌에서 최화정, 이영자의 연륜이 돋보였다면 이번 시즌은 박나래의 패기가 이목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Olive TV 예능 '밥블레스유2'는 전혀 첫 방송처럼 보이지 않았다.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오래된 인연을 증명하듯 좋은 호흡을 보여줘서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나래는 첫 방송임에도 이미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나아가 적극적인 참여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밥블레스유1'은 먹방, 토크, 개그, 고민 해결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시청자들의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사연자를 위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영자, 최화정의 연륜이 느껴지는 고민 해결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는 이영자와 최화정의 하차, 그리고 박나래의 합류다. 박나래는 첫 방송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흥을 북돋우는 역할을 했다.
'밥브레스유2'에서 새로 생긴 드레스 코드는 박나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촬영에 앞서 박나래는 멤버들에게 드레스 코드에 맞춰 입고 오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멤버들은 '라떼 신입생' 콘셉트로 각자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중 김숙의 패션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김숙은 파란 청재킷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나타났다. 개그 분장 수준에 가까운 분장과 옷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여기가 작은 tvN '코미디 빅리그' 같은 곳이었다. 다음 촬영 때 두고 보자"며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박나래는 멤버들을 을지로의 선술집으로 안내했다. 지난 시즌 멤버들이 술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나래가 펼친 '안주로드'는 지난 시즌에 소개됐던 음식들과 조금 달랐다. 이 밖에도 박나래는 송은이와 김숙에게 최근 유행하는 술 게임을 알려주는 '최신 문물' 등으로 분의기를 띄웠다.
박나래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밥블레스유'의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달랐다. 지난 2018년 방송된 '밥블레스유1'은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네 사람만의 방식으로 공감한 후 맞춤형 음식을 골라 위로하는 포맷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화정과 이영자가 건네는 연륜이 담긴 조언들은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안겼다. 이러한 조언들이 담긴 클립 영상들은 유튜브 등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덕분에 방송 관련 콘텐츠 조회 수 총 1억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화정과 이영자의 위로가 중점이었던 '밥블레스유1'과 달리 이번 시즌은 시청자의 편을 들어준다는 것을 주 콘셉트로 잡았다. 시청자의 사연이 슬플 때는 같이 울고 화가 날때는 같이 화내며 편을 들어준다는 의미다.
지난 4일 열린 '밥블레스유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최화정, 이영자 언니의 고민 해결이 큰 역할을 해줬다"며 "그래도 위로와 공감이란 '밥블레스유'의 정신은 시즌2에서도 이어진다. 시즌 1이 '쓰담쓰담'이었다면 시즌2는 어깨동무하고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시즌1 애청자였는데 솔직히 부담감이 있다"며 "최화정, 이영자 언니처럼 여러분 고민의 솔루션이 될 수는 없지만, 편이 돼줄 수는 있을 것 같다.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지 않을까"고 밝혔다. 박나래가 '밥블레스유2'에서 보여줄 흥겨운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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