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사려면..'휴일 지킴이 약국' 확인
[앵커]
오늘(7일)도 전국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이 이어졌습니다.
약국에서는 1인당 마스크 2장만 구매 가능한데요.
일요일인 내일(8일)은 쉬는 약국도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확인 가능한 휴일지킴이 약국, 꼭 확인하고 가셔야겠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만 도착하면 줄서는 사람들.
["여기서 사왔다고 해서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
약국에선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중복구매를 막습니다.
["(구매할 수 없어요.) 왜요? (어제 샀나봐요.) 어제 샀어요. (그러면 안돼. 딱나오잖아.) 어제사면 오늘 못사요? (네, 어제도 다 들어가요.)"]
["다섯 분까지만 팔 수 있습니다!"]
두장뿐이지만 그나마 구할 수 있는 건 다행입니다.
[마스크 구매자 :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도 사러 나왔어요. 조금 낫죠. 그전에보다.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진 것 같아요."]
오후엔 대부분 매진.
["(오늘 마스크 다나간거죠?) 그렇죠. 200개 왔어요."]
보건용 마스크를 여전히 선호하지만
["KF94 써야된다고 생각해요. 이왕 쓰는거 좀 제대로 된 거 쓰고싶어서요."]
공급이 부족한만큼 환자나 의료진이 가장 필요하다는걸 이해하고 감염우려가 낮은 상황에선 면마스크라도 쓰겠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전우경/서울시 강서구 : "일상생활 정도는 면마스크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약사님도) 이 정도로도 충분할 거 같다고 의견을 주시긴 하시더라고요."]
내일(8일)은 평소 일요일보다 많은 7천여곳의 약국이 문을 엽니다.
마스크 때문에 조제 업무가 밀리고, 일은 늘었지만,고통분담에 동참하는 겁니다.
[박정신/약사 : "내일은 쉬는 날인데, 불편을 덜어드린다는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내일 문을 엽니다."]
그래도 영업하는 약국이 평일의 3분의 1수준인만큼 휴일지킴이 약국을 꼭 확인해야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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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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