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247명.."분당제생병원 관련 2명 더 확진"

윤지연 2020. 3.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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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확진자는 어제보다 13명 늘어 모두 247명입니다.

의료진과 환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2명 더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홍진아 기자, 수도권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13명 늘어 모두 247명입니다.

서울에서 3명, 경기에서 10명 늘었고, 인천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서울 108명, 경기 130명, 인천 9명입니다.

지자체 자체 집계로는 서울은 4명 더 많은 112명, 경기도 4명 더 늘어 134명입니다.

용인에 사는 30대 대항항공 승무원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승무원은 지난달 미국 LA에 다녀왔고, 비행기 안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산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원구에 사는 70대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의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의 시부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 페인트 도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와 양천구, 강서구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 환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만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분당제생병원 확진 환자와 접촉한 한 내과 의원의 30대 여성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는 '함께하는 교회'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때문에 종교 행사 대부분이 취소된 가운데 서울 구로구에 있는 연세중앙교회가 집회 형식의 예배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자제를 권고하는 현수막을 내 걸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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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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