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미세먼지·감염병 차단 위해 구립어린이집 16곳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서울25]

이명희 기자 2020. 3.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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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동작구가 이달까지 관내 구립어린이집 16곳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된다. IoT센서를 통한 공기 분사로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감지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어린이집 210곳이 휴원한다. 구는 어린이집 정상운영 시기에 맞춰 스마트 에어샤워를 본격 가동해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설치된 스마트 에어샤워.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시범운영 하고 있으며, 올해 구비 2억 원을 투입해 설치를 확대한다. 구는 권역과 규모, 인근 공사장과 도로 등의 유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정원 80인 이상 구립어린이집 총 16곳을 선정했다.

설치 대상은 노량진동 권역 선재어린이집, 상도1동·흑석동 권역 상도어린이집·큰별어린이집 등 6곳, 상도2~4동 권역 노블어린이집 등 2곳, 사당동 권역 참사랑어린이집 등 4곳, 대방동·신대방동 권역 꿈나무어린이집 등 3곳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202곳과 경로당 135곳에 공기청정기 관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 mins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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