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휴원 2주 연장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0. 3.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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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취약지대와 소규모 집단 활동을 관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복지시설내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1131곳의 운영 중단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 집단시설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광범위하게 일어남에 따라 제주도는 향후 2주 동안 집단시설과 소규모 집단 감염 차단에 자원과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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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규모 집단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취약지대와 소규모 집단 활동을 관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복지시설내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1131곳의 운영 중단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는 데다 다른 지방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관(2곳)과 경로당(448곳), 장애인주간보호시설(8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8곳), 장애인정신재활시설(2곳), 지역아동센터(66곳) 등은 오는 22일까지 휴관·휴강 기간이 연장된다.

영유아 보호를 위해 도내 어린이집 491곳의 임시 휴원 기간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폭력피해여성 긴급보호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휴관으로 서비스 대상자에게 급박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생계가 곤란해지는 시설에 한해서는 시설장이 휴관과 휴강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이번 휴관·휴강 장기화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유지할 방침이다.

어르신에게는 안부 전화와 도시락 지원을, 장애인에게는 활동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들불축제를 연기한 데 이어 6일 예정이던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도 취소했다.

원희룡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 집단시설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광범위하게 일어남에 따라 제주도는 향후 2주 동안 집단시설과 소규모 집단 감염 차단에 자원과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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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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