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57명·봉화 44명 확진자 계속 급증..경북 927명으로 늘어

이재춘 기자 2020. 3.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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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과 봉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와 '제2의 청도대남병원' 같은 집단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경북도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산에서 57명, 봉화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날 추가된 경북 확진자 122명 중 신천지교회 관련 36명,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44명이며, 나머지 4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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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이틀 사이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봉화군 푸른 노인요양원 건물 전체에 대해 봉쇄 결정을 내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건물전체 봉쇄(코호트 격리)조치는 요양원 입소자들 대부분이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감염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경산과 봉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와 '제2의 청도대남병원' 같은 집단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경북도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산에서 57명, 봉화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경산의 확진자는 전날 0시 347명에서 404명으로, 봉화는 5명에서 하루새 49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추가된 경북 확진자 122명 중 신천지교회 관련 36명,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44명이며, 나머지 4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산 확진자의 상당수는 신천지교회 신도들로 추정된다.

특히 봉화 늘푸른요양원은 입소자 56명과 직원 42명, 주간보호사 18명 등 116명 중 4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경북도가 지난 5일 시설 전체를 봉쇄해 좁은 공간에 갇혀있는 입소자와 직원 중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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