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방차' 이상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서 근황 공개

가수 이상원이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상원 측은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특별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상원은 1987년 ‘그녀에게 전해 주오’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최초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 출신이다.

그는 소방차로 활동하면서 ‘어젯밤 이야기’ ‘연애편지’ ‘사랑하고 싶어’ 등을 발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음반을 내면서 꾸준히 가수활동을 했지만, 2년 전에는 1억원가량의 빚을 갚지 못해 소액 파산했다.

생활고를 겪던 그는 지난해 연말 TV조선 ‘후계자들’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래된 식당의 비법을 배우는 후계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상원을 비롯해 성현아 조성환 등이 출연했다.

이번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후계자들’ 이후 이상원의 모습을 다룬다.

가수 ‘이상원’으로 새로운 음반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생계형 공연을 하는 모습까지. 가수이지만 가수이지 않은 이상원이 방송에 담긴다.

또한 방송에 공개하지 않았던 현재 살고 있는 집과 평상시 생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원은 “조금의 감춤 없이 다 카메라 앞에 보여줬다”며 “가수 이상원으로 새롭게 탄생을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