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술집 할것 없이..코로나19에 대전 자영업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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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을 찾는 고객들이 끊기면서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D씨(28)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사람들이 백화점이나 마트 등 많이 몰리는 곳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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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을 찾는 고객들이 끊기면서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매출 절벽' 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다달이 내야 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생각하면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나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키즈카페를 10년 넘게 운영하던 A씨(50)는 이달 초 폐업 신청서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주 내로 철거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대형마트를 찾는 손님도 없을 뿐더러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키즈카페를 찾는 부모들은 없기 때문이다.
A씨는 "한참 키즈카페 붐이 일었을때는 수입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찾는 손님도 없다"며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018년도 8월부터 대전 둔산동에서 술집을 운영해 온 B씨(26)도 이번달이 막막하다. 대전에서 지난달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매출이 반토막 난것이다.
B씨는 "월 매출 평균이 평소 1억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로 떨어져 절반 밖에 안된다"며 "평일과 주말에는 10팀까지 기다리곤 했는데 지금은 1~2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직원도 5명에서 3명으로 줄였고, 알바생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사람들이 외식을 자제하고 온라인을 통해 식재료나 옷,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소셜 업체나 배달업체들은 호황이다.
직장인 C씨는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지 않고 보쌈 정식을 시켰지만 반찬과 된장만 들어있는 도시락이 배달됐다. C씨는 "얼마나 바빴으면 보쌈을 넣지 않고 배달을 했겠느냐"며 "뚜껑을 여는 순간 황당했다"고 말했다.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D씨(28)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사람들이 백화점이나 마트 등 많이 몰리는 곳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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