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규숙 전 여성가족비서관,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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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해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일 엄규숙 전 비서관을 포함한 퇴직공직자에 대한 2월 취업심사 114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공직자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취업심사 결과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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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건 심사해 12건 불허..임의취업 18건은 과태료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해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일 엄규숙 전 비서관을 포함한 퇴직공직자에 대한 2월 취업심사 114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공직자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재산등록 의무자로 퇴직한 공무원(공직유관단체 임직원 포함)이 퇴직 후 3년간 취업제한 기관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할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받아야 한다.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114건 중 6건은 '취업제한', 6건은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고, 나머지 102건은 '취업가능'(취업승인 13건 포함)으로 결정됐다.
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간 근무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취업이 가능하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 등 특별한 사유가 인정된 경우에도 취업은 승인된다.
퇴직 전 부서의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 '취업제한'에, 업무관련성이 인정되고 취업을 승인할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취업불승인'에 해당한다.
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취업심사 결과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엄 전 비서관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 4월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선임됐고, 지난해 5월 물러나 교수로 복귀했다.
지난 1월 퇴직한 박종규 청와대 전 재정기획관은 원래 재직하던 한국금융연구원으로 돌아간다. 박 전 기획관은 지난 2017년 6월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재직 당시 초대 재정기획관에 임명됐다.
지난달 퇴직한 남궁기정 전 공직감찰본부장(일반직 고위감사공무원)도 KB국민카드 상근감사위원 취업심사 결과 취업승인을 받았다
반면 지난 2018년 3월 퇴직한 서울시 정무직공무원은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업심사를 받았으나 불승인됐고, 지난 2018년 2월 퇴직한 관세청 고위공무원도 롯데케미칼 사외이사 취업심사 결과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선박기술안전공단 임원도 한국해운조합 경영지원본부장 취업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1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취업심사가 진행되며 재취업자들은 이 결과를 따라야 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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