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생활치료센터 1호 의령 소방교육훈련장 개소(종합)

황봉규 2020. 3.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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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호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령에 있는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을 생활치료센터 1호로 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소방교육훈련장을 4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했고, 21실 규모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충분히 고려해 최소 3곳 이상을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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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실 규모..도 "하동 에버딘대 기숙사 등 2, 3호 센터 검토"
생활치료센터 가동 시작(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호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려워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령에 있는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을 생활치료센터 1호로 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소방교육훈련장을 4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했고, 21실 규모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를 언제부터 이송할지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 의료진 등과 협의하고 의료진이 경증 환자 분류 등을 거쳐 몇 명이나 이송할지 검토 중이라고 도는 전했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충분히 고려해 최소 3곳 이상을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교육훈련장 이외에 하동 에버딘대학교 기숙사로 지었던 건물을 2호 센터로 검토 중이다.

김경수 지사는 "생활치료센터 공공시설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빈 에버딘대 기숙사는 운영시스템만 지원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 2호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운영총괄반, 의료지원반, 시설운영반, 구조구급반, 질서유지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관리단을 구성했다.

센터에 들어오는 확진자를 위해 체온계,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위생키드와 개인구호 키트(속옷, 세면독,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한다.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 제공하는 등 필요한 물품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상주 의료인력을 배치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입주자들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해 변화 시에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치료센터 지정과 관련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센터 인근 주민 반발도 예상된다.

김 지사는 "확진자들이 주변에 들어오는 데 대해 주민이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생활치료센터 입주 환자는 거의 코로나 증상이 없는 경증 환자이고 주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도가 책임지고 센터를 관리해 주변에 감염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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