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매입할 의사 있다" 70%

김현우 2020. 3.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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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0 부동산대책 발표 후에도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주택을 매입할 의가사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이 올해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직방 어플리케이션 응답자 4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1.2%(3,547명)가 매입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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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20 부동산대책 발표 후에도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주택을 매입할 의가사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책 이전 매입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72.8% 수준이였던 것에 비해 비율은 소폭 줄어든 69.9%로 나타났다.

직방이 올해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직방 어플리케이션 응답자 4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1.2%(3,547명)가 매입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택매입의사 비율이 높았다. 20대 이하는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매입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4.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30대 69%, 40대 71.7%, 50대 75%, 60대 80.9%로 연령이 높을수록 매입의사가 높았다.

한편 2.20 부동산대책 이후 응답률은 소폭 변화했다. 대책 발표 이전에는 매입의사를 밝혔던 응답자가 72.8% 였던 것에 비해, 대책 발표 이후에는 69.9%로 매입의사가 소폭 낮아졌다. 주택 매입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파트매입’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청약(24.9%), 연립·빌라 매입(9.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매입(6.9%)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올해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응답자 3547명 가운데 주택매입에 고려하는 비용은 ‘3억 이하’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억초과~5억이하가 34.1%로 70% 이상이 5억 이하 선에서 주택 매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매입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7%가 올해 매입계획은 있으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2분기(24.1%) △1분기(23.4%) △3분기(14.5%) △4분기(11.0%) 순으로 높았다.

어느 지역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수원 등을 포함하는 경기 서남권(26.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주택 매입의사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금액 부담이 커져서’(40.1%) △가격이 많이 올라 곧 떨어질 것 같아서(37.0%)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10.3%) △이미 보유한 주택이 있어서(9.8%) △경기 불황 때문(9.5%) 등의 순으로 이유를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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