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70명..소방교육훈련장 생활치료센터 1호 지정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0. 3.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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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오전 기준으로 70명으로 집계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거창 3명, 창녕 3명, 밀양 1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70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70명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의령에 있는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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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녕 각 3명, 밀양 1명 등 7명 추가 확진
감염 경로 불분명 7명
13번 확진자 도내 세 번째 완치 판정
김경수 경남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호영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오전 기준으로 70명으로 집계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거창 3명, 창녕 3명, 밀양 1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70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경남 67번(62)과 68번(63·여), 69번(60·여)는 거창 거주자다. 67번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6번(58·여) 확진자의 배우자다. 68번과 69번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번(24)과 71번(16·여), 72번(66·여) 확진자 창녕 거주자다. 이 가운데 70번과 71번은 51번(61·여) 확진자가 근무하는 코인 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51번 접촉자의 전수조사로 확인된 사례다.

밀양 거주자인 73번(63·여)과 72번를 포함해 25번(창원·48), 51번(창녕·61·여), 56번(창녕·30), 61번(창녕·30), 66번(거창·58·여) 등 7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5명(67·68·69·70·71번)이다.

70명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나머지 12명은 역학 조사 중이다.

도내 세 번째 완치자도 나왔다. 경남 9번(33·여·거제), 25번(창원·48)에 이어 13번(고성·77·여) 확진자가 이날 오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 변경에 따라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도 가동한다. 의령에 있는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또, 확산 추이에 따라 하동 에버딘대학교 기숙사로 활용하기로 했던 건물을 2호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소방교육훈련장에 얼마나 이송되는지 경과를 보고 에버딘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 2호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확산 추이를 고려해 최소 3곳 이상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운영총괄반, 의료지원반, 시설운영반, 구조구급반, 질서유지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관리단을 꾸렸다.

체온계와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 위생키트, 세면도구·마스크 등이 담긴 개인 구호키트 등의 물품을 지급하고, 매일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입주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 건강 상태가 변화할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도가 확인한 70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1154명이며, 92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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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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