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국에 '장당 1500원' 마스크 풀린다

2020. 3.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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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지오영, 백제약품과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동일 수량, 균일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장의 마스크가 공급되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역량을 모아 마스크 물량 확보와 공급 원활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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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공적 마스크 전국 약국에 동일 수량·균일가에 공급
-마스크 선택 요령·올바른 착용법·코로나 예방 행동수칙도 안내
2일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없다는 글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지오영, 백제약품과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동일 수량, 균일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전국 2만3000여 약국은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지난 2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 백제약품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설치해 마스크 확보 물량을 확인하고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을 결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약국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균등한 수량을 공급받게 됐다. 1인 5매 이하, 1매에 1500원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약사는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장의 마스크가 공급되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역량을 모아 마스크 물량 확보와 공급 원활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긴급조치’를 발동하면서 지난 2월 27일부터 하루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50% 이상인 약 500만장을 읍면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공급하고 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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