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 첫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이대서울병원 앞 설치
김지원 2020. 3. 2. 09:34
서울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는 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는 검진을 받는 사람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며 넓이는 가로 40m, 세로 72m다.
강서구는 같은 부지에 도보용 선별진료소도 2개 설치해 오는 4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선별진료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이곳에 근무하게 된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대기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고 있는 강서구보건소의 업무량을 분산시키길 기대 중이다.
구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경우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피검진자가 차에 탄 채로 이뤄져 검사시간이 1인당 1시간 30분에서 5∼10분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검사대기로 인한 상호감염을 예방하고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도입 계기를 밝혔다.
이어 노 구청장은 "검사 대상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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