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맥커친, 개막전 합류 불발 "복귀까지 시간 더 있어야"

길준영 2020. 2.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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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앤드류 맥커친(33)의 개막전 복귀가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6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한 맥커친이 개막전까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로 열리는 시즌 개막전까지는 이제 4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맥커친은 올 시즌 개막전 합류를 위해 재활을 서둘렀지만 결국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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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앤드류 맥커친(33)의 개막전 복귀가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6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한 맥커친이 개막전까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로 열리는 시즌 개막전까지는 이제 4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2018년 12월 맥커친과 3년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맥커친은 2013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며 활약한 정상급 외야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량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시즌 중반 부상을 당하면서 59경기 타율 2할5푼6리(219타수 56안타) 10홈런 29타점 OPS 0.83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맥커친은 올 시즌 개막전 합류를 위해 재활을 서둘렀지만 결국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라델피아 조 지라디 감독은 “개막전은 3월 26일이다.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 맥커친은 재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개막전까지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 재활 과정을 본다면 4월중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맥커친처럼 수준높은 운동선수는 빠르게 준비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맥커친의 개막전 합류가 무산되면서 다른 누군가가 외야 한자리를 메워야하는 상황이 됐다. MLB.com은 “제이 브루스는 아직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지만 주전 좌익수가 될 수 있다. 로만 퀸과 아담 해슬리도 후보”라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라울 이바네스가 개막전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이후 매년 개막전 좌익수가 바뀌었다. 존 메이버리 주니어, 도미닉 브라운, 토니 그윈 주니어, 벤 르비어, 세드릭 헌터, 하위 켄드릭, 리스 호스킨스, 그리고 맥커친이 필라델피아의 개막전 좌익수로 나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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