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번째 확진자 다녀간 자생한방병원 환자 66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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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한방병원의 다른 입원환자 6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 지역 6번째 확진자인 A(44)씨가 한때 입원한 남동구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의 다른 입원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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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지역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한방병원의 다른 입원환자 6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 지역 6번째 확진자인 A(44)씨가 한때 입원한 남동구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의 다른 입원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A씨와 접촉한 의료진 등 자생한방병원 관계자 85명을 대상으로도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 66명과 병원 관계자 85명 등 모두 151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병원 전체 방역도 마쳤다.
A씨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직원으로 연수구 동춘동에 거주했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그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가서 친구를 만났고 18일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했으나 송도 회사가 아닌 경기 의정부에 있는 협력업체에 출장을 다녀왔다.
다음 날인 19일부터 20일 사이 회사 측이 빌린 버스를 타고 강원도 강릉에 있는 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다닌 회사의 직원 수는 모두 850명가량으로 그가 근무하는 건물에는 150∼200명이 함께 일했다.
그는 21일 자택과 회사를 오갔고 확진 판정 전 주말인 22∼23일에는 동춘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24일 오전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일 진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오후 들어 자택에서 짐을 챙겨 다시 택시를 이용해 자생한방병원으로 가서 4인실에 입원했다.
A씨는 입원 중 체온이 38.4도까지 오르는 발열 증상을 보였고 27일 퇴원 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씨까지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1번 확진자인 이 중국인 여성은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해 이달 6일 퇴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생한방병원에서만 151명이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대면 상담을 진행한 뒤 추가 접촉자나 세부적인 이동 경로를 더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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