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텅 빈 객석..'인비저블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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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가 텅 빈 가운데 공포 영화 '인비저블맨'이 한국 영화 독주를 깨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은 전날 1만9천711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1위를 기록했다.
4위인 '정직한 후보'를 비롯해 '젠틀맨' '작은 아씨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든 나머지 작품들은 각각 1만명도 모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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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가 텅 빈 가운데 공포 영화 '인비저블맨'이 한국 영화 독주를 깨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은 전날 1만9천711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1위를 기록했다.
소시오패스 남자에게 도망친 세실리아가 남자의 자살 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시달린다는 내용의 공포 영화다.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기는 43일 만이다.
'1917'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각각 1만3천697명과 1만2천828명을 동원하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인 '정직한 후보'를 비롯해 '젠틀맨' '작은 아씨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든 나머지 작품들은 각각 1만명도 모으지 못했다. 좌석판매율도 3∼4%에 불과하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일부 극장이 문을 닫음에 따라 하루 전체 극장 관객 수는 여전히 10만명을 밑돌고 있다.
2월 관객 수는 710만2천295명(27일 기준)으로, 지난달 1천684만3천696명의 절반도 채 안 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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