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야후재팬 날씨 앱 '독도 일본 영토' 표기 지적

이철진 기자 2020. 2. 2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후재팬에서 제공하는 인기 날씨 앱(app) 'Yahoo!天気'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를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일본 유학생들의 제보로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날씨 앱들을 조사한 결과, 'Yahoo!天気' 와 'WNI' 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후재팬 날씨 앱 울릉도 독도 표식
야후재팬 날씨 앱 울릉도 독도를 갈라 놓은 모습

야후재팬에서 제공하는 인기 날씨 앱(app) 'Yahoo!天気'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를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일본 유학생들의 제보로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날씨 앱들을 조사한 결과, 'Yahoo!天気' 와 'WNI' 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앱에선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실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채 날씨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고 서 교수는 덧붙였다. 아울러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는 도쿄 한복판에 '독도 전시관'을 재개관하고, 지자체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15주년 행사를 펼치는 등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런 와중에 일본의 대표 기업들 조차 '독도는 일본 영토'로 표기를 하면서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에 들어와 있는 많은 외국인들 역시 야후재팬을 이용하기에, 다른 나라 대표 날씨 앱을 더 조사해 잘못 표기된 것이 있다면 계속해서 고쳐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 외교적인 접근보다 문화관광 측면에서의 대외 홍보를 강화해 실효적 지배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