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넘어 'AI 산업 요람'으로 거듭난다

◆지스트를 AI인재 양성 요람으로

이런 교육시스템을 마치면, AI 핵심기술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다.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수준의 AI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올해 신입생을 선발한 지스트 AI 대학원은 교육과 연구, 창업과 관련해 맞춤형 AI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스트 AI대학원의 목표는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협력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데 있다.
◆AI 산업 선도 모델 정착
지스트는 AI 연구·개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가 지스트 인근 첨단3지구에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361만6853㎡로 이 가운데 85.6인 309만5950㎡가 그린벨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이 그린벨트를 풀었다. 광주시는 이곳에 2025년까지 1조217억원을 투입해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4061억원을 들여 3대 AI 특화분야인 헬스케어와 자동차, 에너지 융합연구에 집중한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키워 광주 AI 산업융합 집적단지에서 연구 중심, 벤처육성의 틀을 마련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융합을 활용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남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집적단지에 구축될 국내 최대 AI 컴퓨팅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대학원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에 연계해 실증적인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집적단지에 구축될 AI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세계 10위급의 초대형 AI 컴퓨터 성능으로 초대형 AI 훈련과 추론이 가능하고 실증적인 AI 교육·연구의 안정화와 확산에 활용한다.
◆국제협력과 창업생태계 구축
지스트 AI 대학원은 구글과 구글 딥마인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앤비디아 등 유수의 글로벌기업과 해외연구소, 대학, 국내 산학연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동 연구·협력프로그램을 개발한다. AI 산업융합 집적단지와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사람과 기술, 기업을 엮어내는 AI 혁신기업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스트는 AI 컴퓨터 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지난해 11월 AI에 대한 혁신적 연구 수행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지스트에 엔비디아 인공지능기술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센터에서는 지스트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전문인력 교류를 하게 될 전망이다.
또 지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AI 인재양성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스트 교수진이 DLI앰베서더 프로그램과 DLI티칭 키트를 통해 최대 1000명의 학생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딥러닝 실습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앰베서더는 대학 교육진이 DLI강사로 인증받으면 다른 대학 학생과 교직원, 연구원에게 현장 실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원 지스트 교수는 “지스트는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연구장비, 전폭적인 정부 지원 등 탁월한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밀착형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연구·창업을 효율적으로 이어가는 AI 대학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혁 지스트 AI 연구소장은 “AI 최고 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R&D 역량 강화, AI 전문 인재 양성, AI 컴퓨팅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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