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4구역 재개발,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맺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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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된 가운데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제기4구역 조합은 지난달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기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제기제4구역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한 상태이며, 현대건설 측의 제안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현재 더 이상의 진행된 사항이 없어서 추가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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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4월 중 시공사 선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제기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된 가운데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제기4구역 조합은 지난달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현대건설만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세 번째 유찰을 맞이했다. 제기4구역이 지난해 12월 11일과 26일 진행했던 1차, 2차 현장설명회 당시에도 현대건설 한 곳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경쟁입찰에 적어도 두 곳 이상의 건설사가 응찰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찰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조합은 3차 현장설명회 사흘 뒤인 지난달 10일 긴급이사회의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방식을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조합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대의원 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에서 연달아 입찰 공고를 낸 데 이어 다시금 수의계약 공고를 내는 데 따른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기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제기제4구역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한 상태이며, 현대건설 측의 제안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현재 더 이상의 진행된 사항이 없어서 추가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는 "제기4구역 입찰에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수의계약과 관련해) 아직 확실한 건 없다. 일단 최선을 다해 수주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기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288번지 일대 3만3485.7㎡를 대상으로 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1개 동, 총 909가구(임대 15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기4구역은 지난 2005년 12월 22일 정비구역지정 이후 2006년 2월 20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2006년 10월 24일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밟았다. 2007년 11월 30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이주 및 철거작업 진행 중이던 2013년 5월 조합설립 무효 판결을 받으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후 2016년 5월 16일 조합설립 재인가가 났고, 2019년 3월 7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다시금 받았다.
제기4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정비사업 대비 건폐율, 건물층수, 일조권 등의 규제가 배제 및 완화됐다. 최근 업계 관심의 중심에 선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또한 특별건축구역이다. 조합은 오는 4월 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사업을 맡을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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