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상 방위체제 발동.."바이러스와의 전쟁선포"

고성식 2020. 2.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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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상 방위체제를 발동했다.

제주도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 양 행정시가 24시간 특별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역학조사와 의료보호, 소독방역, 자가 격리, 항공 관리, 물자 수급, 재정 지원, 민간 협력, 질서 유지 등을 비상시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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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특별 근무체제·조직 정비 즉각 비상 대응
확진자 나온 제주 호텔 '임시휴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상 방위체제를 발동했다.

제주도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 양 행정시가 24시간 특별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단 한명의 잠재적 전파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로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분야별로 가용자원을 파악해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방역망이 튼튼하다 해도 한 두 명의 방심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 당국이어야 한다"며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정기적인 상황 보고와 부서 간 실시간 협조, 주요 추진 상황 점검 및 토의를 위해 실효성 위주 조직으로 근무자를 세부 편성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청 현판 [촬영 전지혜]

도는 역학조사와 의료보호, 소독방역, 자가 격리, 항공 관리, 물자 수급, 재정 지원, 민간 협력, 질서 유지 등을 비상시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보건복지여성국이 통제관으로 최단기간 유증상자의 선별, 진단, 치료가 이행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역 확산 방지 실행전략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 기획조정실이 부서 간 조치사항 등 상황관리 업무에 배치해 예비비 등 긴급 재정수요 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도민안전실은 방역 업무의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또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군부대 간부의 자녀가 도내 어린이집을 다닌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역학조사에서 큰 연관성이 없다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 도민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등에 대한 대응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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