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 방문"

오현태 2020. 2.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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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며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시에 따르면 55세 남성은 오늘 오전 5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이천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 남성은 대구에 본가가 있으며, 일산에 있는 직장에 다니기 위해 혼자 김포에 집을 얻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매주 수요일에는 일산 신천지 교회를 다녔고, 일요일에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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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며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시는 오늘(23일)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한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포시에 따르면 55세 남성은 오늘 오전 5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이천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 남성은 대구에 본가가 있으며, 일산에 있는 직장에 다니기 위해 혼자 김포에 집을 얻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매주 수요일에는 일산 신천지 교회를 다녔고, 일요일에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했으며, 17일 오전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일산에 있는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18일에는 자신의 차로 직장에 다녀왔고, 19일에는 역시 자신의 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와 집 근처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했습니다.

20일에는 자신의 차로 직장에 다녀온 뒤 21일에는 집에 머물렀고, 22일 병원 3곳과 약국 1곳을 들렀습니다.

김포시는 이 남성이 다녀간 곳을 소독했고, 일부는 폐쇄했습니다.

김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김포시 보건소가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선이 더 확인되면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에서는 앞서 31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대구 한 호텔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던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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