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마저 뚫렸다..춘천 환자 2명 발생

지환 2020. 2.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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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30대 여성 2명 확진.."강원도 첫 환자 발생"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가 격리 중 확진
두 명 모두 증상 없어..강원대 병원 이송

[앵커]

강원도에서도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 사는 30대 여성 2명인데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예배당에 다녀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강원도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춘천에 사는 3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천지 신도인 이들은 지난 13일과 15일 각각 대구를 방문해 16일 신천지 대구 예배당에서 예배를 본 뒤 당일 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1번 환자와 예배 시간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접촉 가능성이 있어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전화 상담 후 사례 미해당'에 해당해 별도 검사는 받지 않았고, 확진 통보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조금 전 국가지정 격리 병원인 강원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곧이어 또 다른 1명도 옮겨질 예정입니다.

강원대 병원은 1인실 음압 병실이 3개 있고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CCTV나 신용카드 확인을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이 춘천시 석사동 주택과 빌라에 각각 거주했다는 것 외에는 직업이나 가족,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16일 대구에 다녀온 이후 자가격리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닷새간 곳곳을 다닌 정황이 있어 보건당국이 추적 중입니다.

춘천시는 일단 노인복지관,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휴관하고 각종 행사도 중단했습니다.

또 신천지에 협조를 요청해 석사동과 동내면, 후평2동 등 시내 예배당 3곳을 폐쇄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배 등 단체활동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강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시민 불안감과 함께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단 강원도 교육청은 다음 주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고,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 내 방역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개학 연기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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