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신용카드 사용 가능해진다

김유성 2020. 2.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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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시에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등을 오는 8월 선보인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개인간 중고차 거래 내용 및 결제 방법 합의' → '차량 판매자 판매 회원 가입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 '차량 구매자 등록' → '희망 결제 방법 및 부가서비스 선택' → '신용카드 결제' → '차량 이전 등록 확인' → '판매자 앞 결제 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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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혁신 서비스의 하나로 오는 8월 출시
개인 판매자에 연 1회 가맹점 지위 부여 거래 가능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시에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등을 오는 8월 선보인다. 정비사 동행 차량 점검 서비스 등 중고차 분야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 강화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혁신 서비스 지정으로 가능하게 됐다. 금융위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1회성으로 부여한다.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개인 중고차 직거래가 신용카드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차량 거래대금도 지급보증(에스크로) 방식으로 지급해 거래 안정성을 높인다. △할부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 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 비용이나 행정 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구매자는 거래 사기, 하자 차량 판매 등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행 영세 가맹점 수준인 1%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0.5%씩 부담한다.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개인간 중고차 거래 내용 및 결제 방법 합의’ → ‘차량 판매자 판매 회원 가입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 ‘차량 구매자 등록’ → ‘희망 결제 방법 및 부가서비스 선택’ → ‘신용카드 결제’ → ‘차량 이전 등록 확인’ → ‘판매자 앞 결제 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성장과 직거래장터, 인터넷카페 등을 통한 중고차 거래 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KB캐피탈의 ‘KB차차차’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고차 금융 관련 다양한 시너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 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개인간 종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 외에 지난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 지급 서비스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하반기 선 보일 예정이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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