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학..이재정의 코로나19 고뇌

2020. 2.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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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학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15년 메르스(MERS) 사태에 대응했던 경험과 매뉴얼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확산·지속 되면 3월 2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각 학교 2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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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곧 개학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고심이 깊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27일부터 위기단계가 ‘경계’로 상향됐고,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교육부, 교육지원청,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중”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감염 예방법과 의심증상에 따른 대처법을 각 학교와 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 교육감은 “2015년 메르스(MERS) 사태에 대응했던 경험과 매뉴얼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대응을 학생중심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적극 대처하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이 커졌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히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승인을 받아 각종 행사와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공사립유치원 2196개 가운데 학사일정을 종료한 유치원은 1820개이며 초·중·고 2397교 가운데 40개 학교는 올해 수업일수를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감축했다”고 했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에 따라 교과 학습 자료, 연관도서 목록, 온라인 학습 등을 제시해가정학습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하고 담당교사가 온라인, 유선 등으로 소통중이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확산·지속 되면 3월 2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각 학교 2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개학을 대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과 자체 예비비 20억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지급하기로했다. ‘코로나19’를 프로젝트학습 주제로 진행해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생회 중심으로 건강 생활 규칙을 만들어 실천토록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 교육감은 이날 “만 18세 대상 참정권교육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15일, 만 18세가 되는 경기도 3만5000여명, 전국 14만3000여 명의 청년들은 첫 투표를 한다”며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사회의 관심이 높은 참정권교육은 초중고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실제 상황에서 판단력을 기르도록 논의하는 자리를 만드든다”고 했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 참정권교육을 펼친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선거권 확대로 인해 달라지는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에 얽매어 선거가 걱정이나 무관심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치이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미래학교를 구상해 설립 준비중이다.

그는 “지난 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수원 권선지구에 (가칭) 곡반3초·중학교 설립을 승인했다. 곡반3초·중학교는 유·초·중 연계교육이 가능한 통합운영학교로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미래학교 모델”이라고 했다.

이 모델은 서로 다른 두 학교급이 공간만 함께 쓰는 것이 아니라교육과정을 연계해 학교급 간 교육 효과를 창출하고 학교시설복합화로 학생의 학습 기회를 높힌다. 지역 주민 평생학습체제로 전환이 가능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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