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맞은' 전북 빙판길 교통사고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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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으로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친 전날 오후 5시부터 발생한 교통사고는 24건,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곳에 따라 내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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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들어 처음으로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친 전날 오후 5시부터 발생한 교통사고는 24건,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의 한 사거리 부근에서 A씨가 몰던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 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연달아 추돌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안 24.4㎝, 임실 19.7㎝, 무주 덕유산 10.9㎝, 전주 9.3㎝, 장수 7.4㎝, 김제 7.3㎝, 순창 5.7㎝, 정읍 3.5㎝, 익산 3.4㎝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아침 최저기온도 진안 영하 5.5도를 비롯해 장수 영하 5.3도, 무주 영하 4.4도, 임실 영하 4.3도, 김제 영하 3.7도, 순창·남원 영하 3.5도, 전주 3.4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기록했다.
이번 눈은 오는 18일 새벽까지 5~10㎝가량 더 내리고 나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곳에 따라 내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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