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동산시장 영향은?.. 메르스 당시는 어땠나 보니

김창성 기자 2020. 2. 13.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메르스는 2015년 5~12월까지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감염병으로 당시 매매가격과 분양시장은 별다른 영향이 없었거나 '단기 위축' 정도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부동산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자연스레 2015년 발병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의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메르스는 2015년 5~12월까지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감염병으로 당시 매매가격과 분양시장은 별다른 영향이 없었거나 ‘단기 위축’ 정도에 그쳤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그해 5~6월 중순까지 메르스 확진자가 단기간 100명 이상으로 늘며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면서도 “다만 그 시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거나 분양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2014년 5~6월과 비교하면 2만가구 더 늘어남)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당시 부동산시장은 정부 주도로 금융, 청약, 공급, 재건축 등을 총 망라한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던 시기다.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던 시점으로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질병보다는 정부 정책이나 저금리의 시장환경이 부동산시장에는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윤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히려 지난해 12·16부동산대책 발표 후 서울 지역 고가주택과 재건축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이며 코로나19보다는 정부 정책에 더 민감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흐름이나 수요층의 내 집 마련 심리를 훼손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상권시장은 현재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과 수익성 축소로 인해 주택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에일리 민낯 '헉'… "같이 자연인으로"
"어머! 부끄러워요" 누드로 수영한 F컵 공대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동반 출국… 열애 이상 無
노형욱, 월평균 수입 65만원… 현재 일은?
고수정 지병으로 사망, 마지막 SNS 보니… '가슴 먹먹'
"펠레, 스스로 거동 힘들어"… 축구황제의 '아픈 말년'
전현무 "야관문주 효과 봤다"… 어떻게?
양준일, 유튜브 영상 삭제한 이유가?
'기생충' 송강호 귀국 소감 "끊임없는 성원 덕분, 좋은 결과 얻어"
남태현 오열, 불안정한 모습까지… "자도 자도 졸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