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 올리브영, 작은 사치 '니치 향수'..남자친구 선물로 그만

이윤재 2020. 2. 1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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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 홍대`의 향수존 전경.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밸런타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향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밸런타인데이는 성년의 날에 이은 향수 대목이기도 하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올리브영엔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을 구분한 향수가 여전히 인기지만, 올해는 중성적인 향을 내세워 남녀 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제품이 많이 출시돼 커플 향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올리브영 남성 향수 베스트셀러에 오른 '포맨트 포맨 시그니처 퍼퓸'(50㎖·3만9000원)이 대표적이다. 20대 여성이 좋아하는 파우더리한 코튼향을 내세운 것이 인기 요인이다.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향수 '클린 웜코튼 EDP'(30㎖·5만5000원)는 지난해 '2019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향수 입문자에게는 어느 상황에서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 프리미엄' 라인의 향수를 추천한다. '존바바토스 아티산 EDT'(75㎖·8만2000원)는 올리브영의 스테디셀러다. '오리지널' '아티산 블루' '아티산 퓨어' 등 취향에 따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불가리의 베스트셀러 'BVL 블루옴므 EDT'(50㎖·8만9400원)는 상쾌하면서 시원한 향으로 남성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니치 향수는 일반 향수에 비해 가격대는 높지만 천연향과 희소성,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기다. 본인만의 개성을 연출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니치 향수로는 포근한 느낌의 '바이레도 블랑쉬 EDP'(50㎖·15만8400원)와 쌉싸름한 나무향의 '딥티크 탐다오 EDP'(75㎖·16만8000원)를 추천한다.

올리브영은 프리미엄 니치 향수 라인업을 확대했다. 바이레도와 딥디크는 주로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판매돼 왔지만 지난해 10월부터는 홍대 뷰티 랜드마크인 '올리브영 홍대' 매장에서도 에르메스, 디올, 프라다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판매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는 역시 향수 선물이 '대세'라는 점을 반영하면서도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향수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모두의 발렌타인' 기획전도 연다. 남성용 올인원 스킨케어와 향수, 멀티비타민, 면도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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