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이후 3년 만..물류비 등 고정지출 상승 탓 편의점 외 대형마트·일반 소매점 가격 변동 없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편의점에 납품하는 핫식스와 밀키스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일부 음료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핫식스와 밀키스 등 음료와 아이시스와 트레비 등 생수 라인의 납품가를 올렸다. 핫식스 250㎖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밀키스 250㎖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다. 사각사각꿀배 340㎖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했다.
생수 브랜드인 아이시스8.0. 500㎖도 850원에서 950원으로, 아이시스8.0 2ℓ1550원에서 1700원으로 변경했으며, 탄산수인 트레비500㎖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7년 5월에도 편의점 납품가를 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물류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른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에 국한된 것으로 대형마트나 일반 소매점에 공급하는 물품 가격은 조정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