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핫식스 등 편의점 납품가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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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일부 음료의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한다.
납품가 인상 대상은 밀키스(250㎖), 핫식스(250㎖), 사각사각꿀배(340㎖) 등 음료와 트레비(500㎖), 아이시스8.0(500㎖) 등 생수라인이다.
롯데칠성은 물류비 인상 등 고정비 지출이 증가해 납품가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납품가 인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칠성 사이다와 생수 패키지 변경에 따른 비용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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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도 600㎖→500㎖ 복구..롯데측 "증량은 한시적 이벤트"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롯데칠성이 일부 음료의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한다.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납품가 인상은 3년 만이다. 인상폭은 최대 20%다.
납품가 인상 대상은 밀키스(250㎖), 핫식스(250㎖), 사각사각꿀배(340㎖) 등 음료와 트레비(500㎖), 아이시스8.0(500㎖) 등 생수라인이다. 밀키스, 핫식스, 사각사각 꿀배는 모두 200원씩, 트레비와 아이시스8.0는 100원 인상됐다.사각사각복숭아(340㎖)와 사각사각수박(340㎖)은 200원씩 납품가를 내렸다. 인기 제품 위주로 오른 셈이다.
롯데칠성은 물류비 인상 등 고정비 지출이 증가해 납품가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납품가 인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이번 납품가 인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칠성 사이다와 생수 패키지 변경에 따른 비용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칠성이 칠성사이다를 500㎖에서 600㎖로 증량했다 500㎖로 되돌린 점도 이런 분석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 측은 “페트 경량화와 무라벨 도입 등은 오히려 원가 인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칠성사이다 증량은 한시적 이벤트 차원으로 진행한 것으로 2016년 당시 패키지에 100㎖ 증량 표시를 한 제품을 따로 생산했다”면서 “중량 복구는 한참 전에 했고 이번 납품가 인상도 패키지 교체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에 앞서 한국코카콜라는 지난해 연말 코카콜라 250㎖ 캔, 1.5ℓ 페트병 등 11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렸다. 음료업계 양대 축인 두 업체의 납품가 및 출고가 인상으로 가격인상 도미노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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