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동해안 겨울 특산물 대게 관광객 발길 뚝

최창호 기자 2020. 2. 8.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안 겨울 최대 특산물인 대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복병을 만났다.

8일 평소 주말 점심 시간되면 대게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붐비던 경북 영덕군 강구항 대게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대게 상인들은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대게축제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축제마져 무기 연기 돼 올해 장사는 망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대게 거리가 텅비어 썰렁한 모습이다. 영덕군은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3회 영덕대게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2020.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대게축제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지만.......

동해안 겨울 최대 특산물인 대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복병을 만났다.

8일 평소 주말 점심 시간되면 대게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붐비던 경북 영덕군 강구항 대게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현재 일반 영덕 대게시세는 1kg 7~9만원선이며 박달대게의 경우 한마리에 15만원은 이상은 줘야 맛 볼 수 있다.

8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대게 거리가 텅비어 썰렁한 모습이다. 영덕군은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3회 영덕대게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2020.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게 상인들은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대게축제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축제마져 무기 연기 돼 올해 장사는 망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국내 최대 관광명소인 경주시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등지에 있는 상인들은 "평년보다 관광객이 절반 이상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시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경주를 찾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