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환자 다닌 'GS홈쇼핑' 직장 폐쇄..생방송도 중단

정다은 기자 2020. 2. 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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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번 환자인 40대 여성이 일하던 홈쇼핑 회사는 오늘(6일) 오후부터 회사 문을 닫았습니다. 일단 모레 아침까지는 생방송을 다 중단하고 최소 인원만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 시간은 한참 뒤인데 직원들이 하나 둘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GS홈쇼핑 관계자 : 다 퇴근해요, 전부. (안에 직원들) 거의 없어요, 한두 분. 그분들도 갈 거예요. 일 마무리하는 대로.]

GS홈쇼핑은 오늘 오후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방역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직장 폐쇄가 결정된 홈쇼핑 건물입니다.

직원들이 대부분 퇴근하면서 내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GS홈쇼핑 본사 직원 1명이 20번 확진자 판정을 받은 건 어제저녁.

이 직원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번 환자의 가족으로 그 직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20번 확진자와 같은 부서 직원 8명에게도 31일부터 14일간 재택근무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GS홈쇼핑은 직장 폐쇄가 끝나는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재방송만 내보내기로 하고 필요한 최소 인원만 근무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인호/GS 홈쇼핑 홍보팀장 : 임시 조치로 수량이 확보돼 있거나, 아니면 재방송이 운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편성하기 때문에 기존에 저희가 예상되는 매출 대비 조금 빠질 가능성은 있는데…]

GS 홈쇼핑은 직장 폐쇄와 관계없이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 배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장현기)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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