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이지영 포교 논란, 천효재단 무엇이길래?

추승현 기자 2020. 2. 4.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능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학생들에게 천효재단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씨가 지난해부터 천효재단의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 행사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주기적으로 매달 개최하는 천효재단 세미나에 참여했다.

온라인상에서 해당 세미나 참석자들의 후기가 퍼지면서 이씨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강사 / 사진=천효재단 홈페이지
[서울경제] ‘수능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학생들에게 천효재단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씨가 지난해부터 천효재단의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 행사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천효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해 1월 설립된 공익 재단으로 전 세계에 ‘천효’ 정신을 알리고 의료재단, 장학재단, 학술재단, 교육재단, 종교재단으로 세계를 목표로 뻗어 나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주기적으로 매달 개최하는 천효재단 세미나에 참여했다. 그는 포스트 자본주의, 선한 영향력, 정신의 성장 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온라인상에서 해당 세미나 참석자들의 후기가 퍼지면서 이씨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씨는 강연 중 ‘신격화’, ‘귀신’, ‘외계인’ 등의 단어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강사 /사진=이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논란이 일자 이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며 “유튜브 구독자분들 중 성인분들을 위한 콘텐츠도 점점 강화될 예정이다. 제가 세미나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순차적으로 유튜브에도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EBS 강사로 활약하며 스타강사로 등극했다. 현재는 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