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서울 내 도서관들 휴관·행사중단 확산

김정현 2020. 2.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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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서울 내 공공도서관들도 문을 닫거나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강의는 순연해 뒤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 자치구가 관할하는 공공도서관을 휴관하거나 강의를 연기하는 경우 이에 맞춰 신종 코로나 예방을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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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2개 도서관도 '신규행사 중단'
노원구립도서관 1일부터 '무기한' 임시휴관
서초구·영등포구도 도서관 운영 축소·중단
서울 내 공공도서관 173개소..확대 조짐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서울 노원구 노원구립도서관이 지난 1일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휴관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노원구립도서관 캡쳐) 2020.02.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서울 내 공공도서관들도 문을 닫거나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관할 노원평생학습관을 신종 코로나 상황 종료시까지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16일까지 산하 22개 평생학습관, 도서관에서 예정됐던 모든 신규 행사와 유료 문화행사 운영을 연기 또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강의는 순연해 뒤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 자치구가 관할하는 공공도서관을 휴관하거나 강의를 연기하는 경우 이에 맞춰 신종 코로나 예방을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각 도서관에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할 것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내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216만3758명에게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며 "독서회, 학습동아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도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공공도서관들도 휴관 또는 행사 취소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가 운영하는 노원구립도서관은 지난 1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떄까지 임시 휴관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서초구 서초문화재단이 운영하는 7개 구립공공도서관도 오는 9일까지 강좌와 행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반포도서관 ▲내곡도서관 ▲양재도서관 ▲서이도서관 ▲잠원도서관 ▲방배도서관 ▲서초그림책도서관이다. 반포심산아트홀 공연, 문화센터 아카데미, 심산독서실 운영도 오는 16일까지 중단한다.

영등포구가 맡아 운영하는 마을도서관 4곳도 3일부터 휴관한다. ▲대림정보문화도서관 ▲문래정보문화도서관 ▲선유정보문화도서관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자료실과 열람실을 이용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관내 서울시 영등포50플러스센터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휴관키로 했다. 50대 이상 시민들에게 북카페,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울 내 공공도서관은 총 173개소다. 서울시 또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145곳이며 사립이 6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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