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총력

석동재 기자(=창원) 2020. 2.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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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첫 사망'엎친 데 덮친 격'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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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진두지휘 나서.. '기금 긴급 투입'

[석동재 기자(=창원)]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첫 사망

'엎친 데 덮친 격'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보고된 곳은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 남쪽에 있는 후난성 사오양시 솽칭구의 한 농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진주지휘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일요일인 2일 오전 3곳의 보건소와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마산역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검역상황을 직접 챙겼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달 28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에 따른 ‘그간의 추진상황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31일부터 ‘재난대책본부’로 격상 가동해 시민불안감이 고조되지 않도록 향후 자체적으로 대응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유입차단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장에서 “창원시는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 해당한다.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KTX 창원중앙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에 열감지카메라를 더욱 확충하는 등 지금의 상태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과 시민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관계 공무원들에게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진 검사는 진주에 소재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가능하다. 105만 창원시민들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있으므로 마산의료원, 창원병원 등 창원에 소재한 공공병원에서도 확진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재난관리기금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보호용 마스크, 다중집합장소에 비치할 손소독제를 구입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감염병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공기살균기, 휴대용 살균제, 환경소독제는 선별진료소 운영에 쓰이며 다중집합장소에 추가(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 합성동,남부터미널, 진해버스터미널)로 열감지카메라 5대를 설치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게 된다.

자가격리 대상자 배부용 체온계, 학교,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주민센터와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개인위생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 만지지 말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마스크,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시는 옷소매로 가려 기침하기 ▲발열․호흡기 증상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 입국한 지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99)나 창원보건소(225-4000), 마산보건소(245-4000), 진해보건소(225-6101), 119종합상황실(국번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석동재 기자(=창원) (news02@press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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